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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한 창조 (창세기 1장)

하나님이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시작도 없으시고 끝도 없으시며, 존재하시기 위해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으시는 분인데 왜 천지를 창조하셨고 피조물들과 사람을 만드신 것일까?

우리는 하나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특히 세상을 왜 창조하셨는지 알지 못한다. 단지 아는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기에 오늘 우리가 생명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 뿐이다.

하지만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창1:1)는 말씀은 이 세상에 있는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늘과 땅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될 사람들을 위해 만드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세기 1장 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여러 개)과 땅(하나)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한다.

그렇다면 이 우주 안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은 몇개나 있을까? 우주에는 여러 행성들 있고, 과학자들은 우주선을 만들어 우주의 행성들을 살피고 있지만, 우주 안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은 지구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태초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으로 하나의 땅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이사야 45:18에서도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처음 세상은 어떠했을까? 창세기 1장 2절에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고 말씀한다. 땅은 형태가 없고, 무질서하고, 그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둠이 깊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를 운행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첫째날에 빛을 창조하셨고, 빛과 어둠을 나누신 후에 낮과 밤이라 이름하셨다. 하나님은 또한 하늘을 만드셨고 바다와 땅이 드러나게 하셨고 하늘에 광명체들을 두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시고,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셨다. 두 큰 광명체도 만드시고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셨고 별들도 만드셨다. 또한 바다의 생물체와 하늘의 새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여섯번째 되는 날, 땅 위의 동물들을 창조하신 후, 즉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될 사람들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신 후에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렇게 창조된 이 세상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세상이었다.

하나님의 창조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하고 특별한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심히 좋은 세상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빛과 어둠을 나누셨고 해와 달과 별들을 하늘에 두셨으며, 하늘과 땅과 바다에 생물이 충만케 하셨다.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먹을 거리로 주셨고 동물과 새들에게도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셨다. 그리고 땅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풀이 자라고 열매가 맺게 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창조하신 이 세상은 하나님께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에게도 가장 귀한 하나님의 선물이며 우리가 지켜야 하고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할 위대한 유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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