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기도하는 것은 “말씀위의교회”에 많은 성도님들이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른들도, 청년들도, 어린 자녀들도 많이 와서 함께 예배드리는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일이 다가오면, 이번 주는 몇분이나 오실까?를 생각하며 많이 보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지만,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이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공간에서 치유되고 회복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도 한분 한분의 이름을 불러가며, 그 삶의 기도제목을 놓고 매일 기도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일에만 잠깐 만나서 인사만 하는, 성도의 이름만 아는 교회가 아니라, 더 가족같은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집에 밥 숫가락 몇개 있는지 까지 알아서 숫가락 부족하면 “일회용 쓰면 되지” 하지 않고 “내가 가진 것 함께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주일이 다가오면 여전히 마음 한 편에는 성도님들이 지난 주보다 더 오시면 좋겠다고 기도하는 목사입니다.
- 2017년 11월 5일 주일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