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save today, you can save the world"
영화 "원더우먼"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목숨과 함께 화학무기를 실은 항공기를 높은 상공에 폭발시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전에 원더우면에게 했던 말이다.
이 장면을 보면서, 세상을 구하는 일에는 목숨까지 바치려는 열정과 사명감이 있는 반면, 하루의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켜 사는데는 그다지 열심을 내지 않는 경향이 있음을 생각한다. 대업을 이루는 것, 큰 프로젝트를 하는 것에는 큰소리를 내지만 정작 하루의 삶을 말씀을 따라 계획하고 살아가는 일에는 목소리가 작다.
"삶으로 제자가 된다"는 것은 세상을 구하거나 대업을 이루는 것 보다 매일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말씀대로 사는 것이 고달프지만 그래도 말씀을 따라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말씀과 삶이 일치하지 않을 때 방황하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고 때로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도 하지만 그렇게 씨름하다 다시 말씀과 삶이 일치하는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삶으로 제자가 되는 것이다.
삶으로 제자되기는 말씀으로 훈련하는 것 보다 훨씬 어렵다. 그래서 부담스러워하고 그 말을 뺏으면 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지식을 샇는 것으로 되지 않는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살아가셨던 모습처럼 삶으로 말씀을 살 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